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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4315억, 영업이익 2332억 실현
- 인니 투자 성과와 메탈가 상승이 흑자 견인
- AI 도입을 통한 공정혁신과 경영효율화 추진으로 수익성 제고 계획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메탈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4분기 흑자로 돌아섰으며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등 다른 가족사 역시 리튬가격 상승으로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 및 공정 혁신을 통해 수익성 제고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제품 판매 호조 속 흑자 전환 성공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315억 원, 영업이익 2332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3조1279억 원) 대비 1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은 에코프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 및 메탈 트레이딩 호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약 7000억 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 제련소 4곳에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로 지난해 약 2500억 원 상당의 투자 차익을 거뒀고 제련소에서 확보한 니켈 MHP(중간재) 판매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메탈 가격 상승과 환율 등 대외 사업 환경 개선도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전기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며 에코프로 그룹 가족사들의 양극재, 전구체, 리튬 판매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가족사별로는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25년 별도기준 매출 3925억 원, 영업적자 654억 원을 기록했다. 전구체와 메탈 판매 증가로 매출은 전년(2998억 원) 대비 31% 늘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4분기 가동률 증가와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환입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영업 흑자를 기록해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키웠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411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2345억 원 대비 40%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242억 원 대비 52% 감소했다.
전방 반도체 고객사의 투자 계획 조정 및 가동률 변동으로 온실가스 저감 장치 등 제품 판매가 줄어들며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4분기부터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4분기 제품 판매 회복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 메탈 가격 상승 등 사업환경이 개선되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 로봇 소재 개발 등 뉴 애플리케이션 대응력 강화…경영 효율화 및 공정혁신 통한 지속적인 원가 절감 추진
올해 에코프로의 경영환경은 긍정적이다. 에코프로는 메탈 시세 변동으로 인도네시아 IMIP 제련소 투자 및 트레이딩 이익 규모를 연 평균 1800억 원에서 약 20% 상향해 22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제련소 투자로 제품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제품 판매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률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탈 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간 흑자 기조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와 글로벌 원자재 시장 분석 기관 패스트마켓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니켈 시세는 $17.7/kg으로 작년 3분기말 대비 16% 증가했다.
리튬 시세는 $19.0/kg으로 작년 3분기말 대비 98%, 코발트 시세는 $55.6/kg로 같은 기간 62% 상승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과 로봇 배터리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각 사업장별 손익경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품질, 물류 등 가족사들이 수행하는 업무들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제조 R&D 등 전 부문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외 환경 개선과 별개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극한의 원가 절감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경영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작업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제련사업 투자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며 “올해 전 사업장 AI 도입, 로봇 등 뉴 애플리케이션 대응력을 강화해 흑자 기조를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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