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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동정] 에코프로 창립 20주년 CEO 기념사 2018.10.23

사랑하는 에코프로 가족 여러분!

 

우리들은 어제 전직원 체육대회, 오늘 오전에 혁신 경진대회, 기술 컨퍼런스, 지금은 창립 20주년 축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오늘 성년의 나이  스무돌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었고, 그 과정에서 피나는 노력과,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경의를 표하여 왔으므로 이제 스스로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우리는 올 2018년도를 기점으로 그동안 우리가 생존을 위해 발버둥쳤던 모든 때들을 깨끗이 씻어내고, 우리만이 가진 에코프로 문화의 큰마당에서 가슴을 열고 행복하게 새로운 꿈과 도전을 얘기하며, 우리 회사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그 약속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20년 전 1998년도에 참담하고 암울했던 IMF시절, 그저 허황하기만 한 꿈을 갖고 우리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자연 환경에서 대기오염, 온실가스 문제를 사업화하고, 앞으로 있을 에너지 문제가 인류 문화 발전에 큰 흐름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기로 작정했습니다. 미래에는 사람들의 삶을 편하고 이롭게 하는 것에   반드시 큰 시장이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를 알아주는 상사, 부하 동료들의 신뢰 속에서 누구를 탓하지 않고 오직 한 길을 지금까지 걸어왔습니다. 처음 마련한 돈 10억으로 설비투자한 흡착제 제조 설비는 한 번 제품도 생산치 못하고 폐기하였고, 엄동설한에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야외 정제탑에서, 전해액용매의 품질을 맞추기 위해 밤낮을 지새웠지만 3년 만에 모든 설비를 철거해야만 했습니다. 일본 Sharp사에 Co촉매 납품에 도전한다고 Co촉매 제조 설비를 구축하여 첫 제품을 생산하였는데 그 품질이 균일치 못해 동네 아줌마들과 콩, 깨 수확하듯이 오뉴월 그 더운 날씨에 로마모텔에서 쪽잠을 자면서 양품을 골라 수출했지만 채 1년도 안돼 설비를 철거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그 뿐입니까? 지금도 기술의 최고점인 Nano Carbon Ball을 만든다고 한국화학연구소와 LG생활건강을 2, 3년 간 오갔지만 양산에 실패해서 서로의 얼굴을 보며 낙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밤이 깊어지면 곧 새벽이 옵니다.

우리에게도 큰 희망의 빛이 하나, 둘씩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 대형 PFC 온실가스 제거 기술이 삼성전자에 채택되었고, 2015년에는 우리의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인 NCA를 양산하여 품질 수준이 세계 최고임을 고객으로부터 평가 받아 이차전지사업 시작 12년 만에 첫 월간 이익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전기자동차용 하이니켈계 CSG 개발 상용화에 성공하여 고객들로부터 협력콜을 받기 시작하는 등  우리들의 도전, 실패의 축적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우리 임직원들과 똑같이 느끼며, 견디며 서로를 격려하고 다시 시작해주신 많은 외부의 과학자님들, 기관, 기업들에게 1,200여명 임직원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사랑하는 에코프로 가족 여러분!

우리는 20년이 지난 현재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먼저 우리의 이차전지 양극 소재 기술과 품질 수준, 온실가스 저감 기술 및 VOC 저감 부문에서는 세계 제일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 기술이 완성되기까지 10~15년 걸립니다. 이 긴 시간을 통해 우리는 기술을 아는 사람이 중심이 되고 실패, 좌절의 경험의 축적이 되어야 일류 기업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둘째로 우리는 창립 20년 만에 매출 면이나 규모 면 등에서 이 나라 경제 발전에 작은 주춧돌이 되기에 충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였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2008년도 창립 10주년 때 Vision 2018을  우리의 비전으로 선포했습니다. 2018년에는 임직원 수 1,000명 이상, 매출 1조를 달성하고 팔팔한 20대 기업으로 거듭나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도전했습니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의 Vision을 달성했습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사랑하는 우리 회사 가족 여러분!

이제 저는 우리의 미래, 앞으로 20년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늘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께 얘기했던 내용입니다만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첫째로 세계 제일의 제조 경쟁력을 갖추도록 합시다. 우리들은 이미 5년 후인 2023년도 5조 매출과 임직원 수 5,000명을 목표로, 잠정 수주를 통한 사업계획을 실행, 집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이차전지 양극소재 양산 경쟁력은 세계 최고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방심하면 그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진짜 힘을 가진 선진국이나 기업은 제조업의 경쟁력에서  시작됩니다.

 

둘째로 우리는 새로운 연구개발 시스템을 갖추어 나갑시다. 우리는 지금까지의 많은 기술 축적과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만이 가질 수 있는 R&D 시스템을 완성할 것입니다. 그 첫번째로 에코프로 혁신가 1호 최문호 부사장, 2호 박상준 차장이 탄생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세계적인 R&D 인재들이 우리 에코프로 마당에서 뛰어 놀고,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도록 연구, 개발 활동을 지원해야합니다. 저의 꿈은 우리 에코프로가 세상을 바꿀 제품과 기술을 만들어 내는 것이며 반드시 우리 R&D 연구원이 노벨과학상을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는 독자적인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을 할 것이며, 인류의 문화 발전에 공헌하고 신뢰를 쌓아 회사와 협력사 및 모든 이해관계자의 공영을 도모할 것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장,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기술과 제품의 Item수를 하나씩 늘려갈 것입니다.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시장규모는 500억~5,000억 규모입니다. 이런 시장에 우리 제품이나 기술이 50개만 런칭된다면 끊임없이 기술의 생성과 종료의 선순환 과정을 통해 우리는 영원히 성장 발전할 것입니다.

 

넷째로 이런 기업에 같이 참여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는 서로를 존중, 배려하는 에코프로의 문화를 완성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그리고 가족 여러분!

옛부터 이르기를 물살이 아무리 급해도 달 그림자를 흘려 보낼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아무리 세찬 물결이 몰아쳐도 결코 휩쓸리는 일이 없도록 새로운 20년도 초심의 각오와 다짐으로 준비해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어느 촌 할머니 얘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이 할머니는 연세가 90세이시고 허리가 얼마나 휘었는지 하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매일 새벽 5시경이면 집에서 한 500m 떨어진 외딴 밭떼기까지 보행기에 의존해서 1시간 이상을 걸어갑니다. 100여평 밭에 조그만 과실수 100여 그루를 심어놓았는데 하나하나 비료를 주고 잡초를 제거 합니다. 환갑이 넘은 서울 사는 아들이 너무 화가나서 묻습니다. 이 과실나무가 크려면 수년은 족히 걸리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여기와서 90 노인이 뭐하노? 라고 짜증을 부리면 이 할머니는 내 증손주 보면 손수 과일을 따서 주겠노라며 먼 미래를 얘기합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우리 에코프로 모든 임직원들은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생각하겠습니다. 새로운 20년도 초심을 잊지 않고 항상 등고자비의 마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께서도 더 한층 관심, 배려, 지원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로써 장황했습니다만, 창립 20주년의 인사도 대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0월 19일

                                                                                                                                                                                                                                                              에코프로 대표이사 이 동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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